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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교양으로서의 정신의학

(주)학원문화사 2024.04.30 10:25 조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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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5명 중 1명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 환각이나 망상이 나타나는 조현병 등은 5대 질병 중 하나로도 꼽히는 정신장애다. 그것은 우리 모두와 우리의 가족, 친구가 발병해도 이상하지 않은 아주 흔한 질병으로, 멀리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나 가까운 누군가를 위해서 교양으로 배우기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정신의학 해설책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종의 보존을 위해 필수적인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생존 능력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불안감이 오히려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을해 우리의 정신적인 균형이 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환청이나 망상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정신장애인 조현병(정신분열증)은 100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환자가 처한 환경이나 환자 본인의 학력, 성격 등 어떤 요소와도 상관없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말은 나 자신은 물론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정신장애는 매우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닌것이다. 실제로 병원의 총 입원환자 수를 질환 별로 살펴보면 3위는 암과 같은 악성 신생물(종양)이고 2위는 심부전 등의 순환기 질환, 그리고 1위가 정신질환 장애로 나타난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암 환자보다 더 많은 숫자의 정신장애 환자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정신장애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심지어 올바른 정보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되고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게 된다. 다른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정신장애도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질환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환자의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협력이 있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이것이 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이다. 인간은 나나, 나의 소중한 누군가도 언제든 정신장애가 될 수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사실을 빨리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편견 없이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독자들이 그런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읽어 주기를 소망한다.
* 조현병 : 약사법을 개정하면서 '정신분열병'이라는 부정적 용어를 '조현병'으로 고쳐 부정적인 의미를 줄이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고 합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우리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다룬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관리, 감정 조절, 인간관계, 자기 인식 등 다양한 주제들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도 다루고 있다.

정신장애는 매우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며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신장애는 단순히 특정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이다.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정신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약 27.8%로 상당히 높으며,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의 정신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특히 우울증과 같은 일부 정신장애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정신장애는 연령, 성별, 사회적 지위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이지만,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는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편견을 깨는 것이 정신장애의 사회적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책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정신장애는 질적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 정신장애는 왜 발생하는가?

이 책에서 정신장애는 다양한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정신건강 문제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의 조합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종종 다음과 같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유전적 요인이다. 정신장애는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고, 특정 유전자의 변이는 정신질환에 특화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조현병, 우울장애, 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들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 신경 화학적 요인을 들 수 있다. 뇌의 화학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불균형은 파킨슨병, 우울증, 불안장애 및 기타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환경적 요인인데, 생활 환경의 스트레스, 외상, 가정 내 폭력, 사회적 고립 등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득 수준, 사회적 지위, 문화적 환경 등도 영향을 미친다.
넷째는 인지적 요인이다. 개인의 사고 방식, 태도, 심리적인 처리 방식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적인 자기 인식, 자가 비난, 왜곡된 사고 패턴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다섯 번째로는 신체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신체적 건강 문제나 신체 질환도 정신건강에 영향
을 주는데, 만성 질환, 신체적 질병, 뇌 손상 등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서로 상호작용하여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각 개인의 상황과 유전적인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이러한 요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신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정신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이 책이 제시한 설루션으로 다음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명상, 호흡 운동, 심리치료 및 심리적 지원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함으로써 정신장애를 예방하고, 가족, 친구, 지역사회와의 사회적 연결을 통해 사회적 지원을 받는 것이 정신적 안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약물 및 알코올의 과도한 소비는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최소화해야 하고 정신건강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와의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정신건강을 관리해 나간다면 정신장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보다 평소에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문적인 접근이 아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고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촉진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머리말
정신장애는 ‘나와 상관없는 얘기’가 아니다
장애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것?
부정적인 이해가 그들의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알고 나면 달라지는 세상

제 1 장 신비한 정신의학의 세계

마음의 변화는 왜 일어나는가?
용감한 구피는 살아남지 못한다
여성의 불안감은 남성의 2배
계절과 기분의 연관성
비 오는 날은 기분이 가라앉는 것이 당연하다
우울함도 하나의 생존 기능
우울함은 사고의 전환을 위한 기회
정신장애는 대부분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않은 과도한 생존 기능을 적절히 제어하는 것이 정신의학
중요한 질문!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정신 장애는 왜 생기는가
정신 장애의 원인은 세 가지
신체적인 질환이나 알코올 등 물질적 영향으로 발생하는 ‘외인성 정신장애’
정신과의 대표적인 치료 대상인 내인성 정신장애
심리적 요인이 원인인 심인성 정신장애
세 가지 원인에 따른 정신장애와 적절한 치료법

정신과와 심료내과의 차이는
‘정신과’와 ‘심료내과’는 다르다
심료내과는 마음의 상태를 진료하는 내과의사
정신과 전문의가 심료내과를 진료하는 이유
정신과와 같은 그룹이었던 ‘신경과’
‘신경외과’는 뇌와 신경의 수술적 진료를 하는 외과
‘심리상담사(카운슬러)’는 심리학 전문가

제 2 장 정신의학 관점에서 본 ‘이런저런 사람들’

2장을 읽기 전에 - ‘DSM-5’란 무엇인가

기분 장애
기분이 좋지 않고 다운돼 있는 사람들(우울증)
우울증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그리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
다양한 우울증(OO우울증)
우울과 조증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사람들(양극성 장애)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그리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

조현병
환청과 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조현병)
조현병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그리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
환각에 시달리는 사람들 “아무도 없는데 목소리가 들린다”
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합리적 설명도 통하지 않는다
조현병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특징적 행동

추체외로 증상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들(파킨슨 증후군)
파킨슨 증후군의 증상은
약물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증후군
다양한 추체외로 증상

불안 장애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사람들(공황장애)
공황 발작이란
공황장애 환자에게도 나타나는 광장 공포증
사람을 대할 때 너무 긴장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사회불안장애)
이런 상황에서 지나치게 긴장한다
여러 가지 불안장애

계속 신경이 쓰여 무언가를 꼭 해야만 하는 사람들(강박증)
이런 일들이 신경 쓰인다

강한 과거의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스트레스 관련 장애)
여러 가지 스트레스 관련 장애
PTSD 환자가 힘들어하는 것들
억지로 도와주지 말 것

신체 증상 장애와 관련된 증후군
이상이 없는 데도 신체적인 문제에 계속 집착하는 사람들(신체증상 장애)
자신이 병에 걸린 게 아닐까 불안한 사람들(질병 불안장애)
심리적 영향으로 몸이 안 좋아진 사람들(심신증)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전환장애)
병이 아닌데도 계속 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인위성 장애, 꾀병)

히스테리라 불리는 장애

다중 인격과 기억장애가 있는 사람들(해리장애)
해리성 정체성 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과 힘든 점
해리성 기억상실증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과 힘든 점
이인증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과 힘든 점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발현되는 사람들(전환장애-상세내역은 104페이지 참조)

섭식장애
체중과 먹는 것이 신경 쓰여 먹지 않고
계속 살을 빼는 사람들(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과 힘든 점
이상한 식사 습관이 있다
신체에 미치는 영향

의존/기벽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알코올 사용 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진단 기준
정신적 의존과 신체적 의존
의존증은 부인하는 병
술을 끊으려면
인에이블링(조장자), 공동 의존자
금주와 해로운 물질 줄이기

수면장애
밤에 잠을 못 자 낮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불면증)
꿈을 꾸며 행동하는 사람들(렘수면 행동장애)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사람들(기면증)
잠자는 중 호흡이 멈추는 사람들(수면무호흡증)
밤에 다리가 가려운 사람들(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시간이 서서히 늦어지는 사람들(일주기 수면리듬장애)

섬망
입원 중 갑자기 치매가 악화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섬망)
섬망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과 힘든 점
섬망의 위험성
치매와 섬망의 차이점과 주의할 점

인격장애
사람을 의심하고 불신하는 사람들(편집-망상성 인격장애)
편집성 인격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들
치료하는 사람도 대응에 어려움을 느낀다
자신의 주장에 ‘진위’는 판단하지 않고 공유만 한다

감정 표현이 부족하여 고립되는 사람들(분열성 인격장애)
분열성 인격장애 환자들에게 일어나는 일

갑자기 화를 내는 괴팍한 사람들(조현성 인격장애)
조현성 인격장애 환자들을 괴롭히는 증상

나쁜 일을 반복하는 사람들(반사회적 인격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환자들에게 일어나는 일
‘사이코패스’란

감정이 불안정한 사람들(경계성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들을 괴롭히는 증상
의료 현장의 대응

자신을 과대 평가하다 상처 받기 쉬운 사람들(자기애성 인격장애)
‘자기애성 인격장애’ 환자들에게 일어나는 일
치료하는 측도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남의 이목을 끌어야만 하는 사람들(연극성 인격장애)
‘연극성 인격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소심하고 불안하며 소극적인 사람들(회피성 인격장애)
‘회피성 인격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자신감이 너무 없어 남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의존성 인격장애)
‘의존성 인격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강박성 인격장애)
‘강박성 인격장애’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

아동-청소년기에 시작되는 장애

부주의하거나 산만한 사람들(ADHD)
ADHD 환자에게 일어나는 일과 그들이 힘들어하는 것
주의력 결핍 증상은
과잉행동장애 증상이란
ADHD 지원과 치료

강한 집착을 보이는 사람들(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무엇인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특징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할 때 주의할 점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카산드라 증후군)
전형적인 ‘아내’들의 고통
아동기,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다양한 장애

치매(인지증)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알츠하이머형 치매)
간헐적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사람들(뇌혈관성 치매)
환각이 보이고 보행이 힘들어지는 사람들(레비소체형 치매)
내 멋대로인 행동이 많아지는 사람들(전두측두엽 치매)
Column 말하기 시작하는 환자들
동등한 관계

부록 정신학의 역사

세계사
끔찍한 일을 당했던 옛 시대의 정신장애 환자들
정신병원의 등장! 그러나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다
드디어 정신장애자가 쇠사슬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다
열악한 상황을 폭로하다! 에스키롤, 코놀리, 비어스의 활약

일본사
일본에서도 역시 처참한 대우를 받은 정신장애자들
2차 세계대전 후 정신 의료의 여명기
자립과 사회 참여를 목표로
정신의학의 치료를 확립한 사람들

세계사
‘체액설’에서 시작된 정신의학
근대 정신의학의 아버지 등장! 하지만 그는 외과의사였다
현대의 정신 의료로 이어지는 도덕치료
정신병을 뇌의 질환으로 생각하는 ‘뇌질환설’
영웅의 등장으로 정신의학에 관한 개념이 변하다!
체계적인 정신의학이 구축되다

정말로 존재했던 무서운 옛 치료법

정말로 존재했던 혹독한 치료법
현대에도 존재하는 경련요법
드디어 약물치료가 시작되다!

맺음말

 

값 : 15,800원

발행처 : 에포케

저자 : 마쓰자키 아사키 / 역자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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