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헌영 선생의 『통속 한의학 원론』을 주해한 것이다. 원저자의 뜻을 다치지않는 범위 안에서 현대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재편하였다.
尹九炳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조그마한 내 꿈 하나』『실험 학교 이야기』『잡초는 없다』『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있음과 없음』『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저자 : 조헌영
1900년 경상북도 영양에서 출생하여 1927년 일본 와세다 대학 고등 사범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신간회 본부 총무 간사, 조선 이료회 회장, 조선어학회 표준말 사정위원, 큰사전 편찬 전문위원, 제헌 국회의원, 헌법 기초위원 반민족 행위 특별 조사위원 등을 지냈으며, 6.25 동란 중 납북되었다. 주요 저서로『통속 한의학 원론』『민중 의술 이료법』『폐병 치료법』『신경쇠약 치료법』『위장병 치료법』『부인병 치료법』『한의학의 비판과 해설』『물질문명은 어디로』 등이 있다.
주해 : 윤구병
1943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초대 편집장을 지냈으며,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내고 현재는 변산 공동체 학교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일반론]
동양 의학과 서양 의학의 임무
동서 의학의 접근
공통성과 특수성
체질, 영양분, 소화 , 동화
생명 환동의 신비
한의학과 내분비 조절
현대 의학도에게 바라는 점
한방 치료에 임하는 사람들의 폐단
[음양]
음양의 개념
계절의 음양과 인체의 건강
때에 따른 증세의 변화
체질의 음양
증세이 음양
장부의 음양
경락의 음양
맥동의 음양
약성의 음양
동작, 형태, 수의 음양
음양의 상대성
호르몬과 신경
음양이 조절되지 않는 까닭
[장부학]
장부의 기능
장부 오행설의 학술적 근거
[증후학]
맛
색
감정
조직
계절
기타
[경락학]
경락이란 무엇인가?
경락의 부위와 소속된 장기
경락 운행의 순서
경락의 음양과 근육의 굴신
경락과 감정, 동작, 촉감
질병의 반응이 두드러지는 곳
기경 팔맥
기경과 정경의 연락 관계
경락과 증세
[맥학]
맥이란 무엇인가?
병의 진단과 맥
맥을 짚는 부위
맥의 원리
맥을 보고 진찰하는 법
[약리학]
약물의 선택...[일반론]
동양 의학과 서양 의학의 임무
동서 의학의 접근
공통성과 특수성
체질, 영양분, 소화 , 동화
생명 환동의 신비
한의학과 내분비 조절
현대 의학도에게 바라는 점
한방 치료에 임하는 사람들의 폐단
[음양]
음양의 개념
계절의 음양과 인체의 건강
때에 따른 증세의 변화
체질의 음양
증세이 음양
장부의 음양
경락의 음양
맥동의 음양
약성의 음양
동작, 형태, 수의 음양
음양의 상대성
호르몬과 신경
음양이 조절되지 않는 까닭
[장부학]
장부의 기능
장부 오행설의 학술적 근거
[증후학]
맛
색
감정
조직
계절
기타
[경락학]
경락이란 무엇인가?
경락의 부위와 소속된 장기
경락 운행의 순서
경락의 음양과 근육의 굴신
경락과 감정, 동작, 촉감
질병의 반응이 두드러지는 곳
기경 팔맥
기경과 정경의 연락 관계
경락과 증세
[맥학]
맥이란 무엇인가?
병의 진단과 맥
맥을 짚는 부위
맥의 원리
맥을 보고 진찰하는 법
[약리학]
약물의 선택
(본초강목)비판
한약 연구의 방법
약물의 분류
기, 미, 색론
[처방약]
일반론
진단과 치료
처방
이 책의 특징은 첫째, 한의학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도록 애썼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한의학의 치료법은 병의 명칭에 따라 일정한 특효약이 없고 어떤 약이 특히 무슨 병에 잘 듣는다는 것도 없다. 병 이름은 같아도 체질과 증세에 따라 약이 다르므로 하나하나의 약보다도 근본 원리를 알아 응용할 수 있게 하였다.
둘째, 일반적으로 한의학은 미신과 전설이 뒤섞여 있고 한자로 쓰인데다가 어렵고 설명이 비현대적이어서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이 책은 설명을 논리적으로 하고 문장을 쉽게 가다듬어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셋째, 한의학 여러 학파의 학설을 비교하고 비판했다, 한의학에는 저마다 다른 갈래가 있고 대립되는 학설이 있다, 이것을 모르고 한의학을 공부하면 힘만 들고 얻는 것이 적으므로 여러 갈래의 학설을 이론적으로 비판하고 그 성과를 모았다. 넷째, 논리는 모두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세웠다, 앞사람의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답습하지 않고 실제에 비추어 봐서 확실한 것만 실었다.
다섯째, 한의학과 서양 의학을 비교하여 조화시켰다, 한의학과 서양 의학은 입장이 서로 딴판이어서 서로 대립적인 입장에 서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인식, 한의와 양의는 저마다 특색이 있어 공헌하는 방면과 부문이 다르긴 하나 인류의 생명을 지키려는데 목적이 있고 연구 대상도 다같이 사람의 몸과 병과 약물이므로 자연히 합치점과 조화가 있다, 이것을 이책에서 다루고 있다.
여섯째, 누구든지 상식적으로 쉽고 안전하게 치료 효과가 좋도록 한방 치료법을 이용하게 했고 일곱째, 예를 들 경우 모두 일상생활에서 누구든지 경험할 수 있는 것만을 골랐다